2024,May 5,Sunday

호찌민시, 올해 지역내총생산(GRDP) 6~7% 목표

3분기 4.57% 기록

베트남 경제수도 호민시가 올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6~7%를 목표로 공공투자와 소비촉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민시 인민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시당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날 마이 위원장은 “올들어 1~9월 호민시의 GRDP 성장률이 4.57%임을 감안할 때, 연간 목표인 7.5~8%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GRDP가 최소 15%에 달해야한다”며 사실상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마이 위원장은 “국제기구들의 경제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5%,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수년간 호민시 경제성장률이 국가 GDP보다 20% 가량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호치민시 GRDP는 최소 6%, 최대 7.3%가 기대되지만 이를 위해서는 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2배 가량인 13.5%에 도달해야하는 만큼 이를위해 지출 및 소비수요 진작 정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시는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4분기 ▲공공투자지출 및 민간투자유치 확대 ▲연말 관광 및 소비수요 진작활동 ▲기업 어려움 해소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시에 따르면 올들어 1~9월 공공투자지출 집행액은 20조5230억동(8억4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나, 여전히 목표치의 30%를 소폭 웃도는데 그쳤다.

이와관련, 마이 위원장은 “올해 호민시에 배정된 공공투자예산은 68조5000억동(28억360만달러)으로 당초 집행목표였던 95% 달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지만, 연말까지 80%이상 집행을 목표로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민시는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 지원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출범한 FDI(외국인직접투자) 지원 실무그룹을 통해 향후 첨단기술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호민시는 연말 프로모션과 소매주간과 같은 소비 진작활동을 강화해 관광 및 소매판매액 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도시 상품소매·서비스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6% 늘어난 871조1980억동(356억5740만달러)으로 산업부진 장기화 속에서 소비가 성장을 강하게 뒷받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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