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호찌민 아파트시장, 작년 매매가•임대료 동반하락

투자매력 ‘뚝’

지난해 호민 아파트의 투자수익률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부동산컨설팅 세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이 지난해 호치민시 아파트단지 3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투자수익률(매매가 변동 및 임대수익률 합산)은 7.7%로 전년대비 1.7%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부동산거래 플랫폼 밧동산닷컴(Batdongsan)도 아파트 투자수익률 하락을 내용으로한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있다.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호민시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4.6%로 코로나19 이전대비 6~8%p 낮은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 임대료 하락률은 1군 소재 아파트가 20%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뒤이어 빈탄군(Binh Thanh) 11%, 4군 9%, 3군 7%, 10군 3% 등 순이었다. 이와함께 매매가도 전년대비 1~4% 하락, 아파트시장 전반에서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후인 티 흐엉 장(Huynh Thi Huong Giang) 세빌스베트남 부대표는 “지난해 호치민시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4.8%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매매가 상승 폭이 1.9% 줄어들어 전체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업계는 여전히 부동산을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입장이다.

밧동산닷컴은 “지난 8년간 (2015~2022년) 아파트와 주식, 금, 외화, 토지, 예금 등 투자 유형과 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연 12.5%를 유지하며 가장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며 “올해 아파트 임대료가 4~6% 상승해 임대수익률도 4.9~5%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가 하락 가능성도 낮게 예상했다.

세빌스베트남 또한 올해 호민시 아파트시장이 토지부족과 법적문제 등의 영향으로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아파트가 향후 3~5년내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빌스베트남은 “아파트 투자자는 시장 위축기간 임대를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으며 호황기 매매에 나서는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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