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테일러 스위프트 ‘파워’…..싱가포르 공연 앞두고 베트남 왕복항공권 2배↑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싱가포르 공연을 앞두고 베트남 주요 도시와 싱가포르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스위프트의 콘서트는 오는 3월 2~4일, 7~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총 6차례 열릴 예정이다.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공연은 월드투어 가운데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콘서트로,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스위프트가 불러오는 경제적 파급효과, 이른바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를 누리기 위해 상당액의 보조금 지급을 주최측에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관광 액티비티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베트남은 스위프트 싱가포르 콘서트 관련 투어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8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클룩은 콘서트 티켓 2장과 4~5성급 호텔 1일 숙박권을 묶은 패키지상품을 내놓은 바있다.

이밖에도 스위프트 콘서트를 직관(직접 관람)하려는 수많은 현지팬들로 하노이시•호치민시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구체적으로 공연기간인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호치민-싱가포르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은 최소 980만동(397달러)부터 시작한다. 통상 해당노선 항공권 가격이 270만~450만동(109~182달러)임을 감안하면 두배이상 급등한 셈이다. 반면 공연이 끝난 이후 왕복항공권은 339만동(137달러) 수준을 보이고있다.

하노이 출발편의 경우도 통상요금은 480만~910만동(194~368달러)이나 콘서트 기간 1200만동(486달러) 미만 항공권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위프트 월드투어 싱가포르 콘서트 티켓 판매량은 3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드비나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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