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김치 맛있어요”…호주 등 11개국 국방무관, 하노이서 김장 체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 국방무관과 배우자들이 한국의 대표적 발효 식품인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대사 최영삼)과 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은 28일(현지시간) 각국 대사관 국방무관 및 배우자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일본, 태국, 인도, 프랑스, 헝가리, 체코 등 11개국에서 파견된 17명의 무관 및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의식주 문화를 소개하는 강의를 들은 뒤 직접 김치를 담그고 막걸리를 곁들여 잡채, 김밥, 수육 등 한국 음식을 맛봤다.

체코 대사관 무관 배우자인 미첼라 코타라바는 “평소에도 매일 남편과 김치를 먹는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김치를 만드는 방법과 김장을 통해 김치를 나누는 한국의 따뜻한 정서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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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진 원장은 “하노이는 전 세계 외교관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도시인 만큼 외교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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