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4,Saturday

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인프라 구축 ‘앞장’

보험개발원이 베트남 보험개발원(VIDI)을 방문해 베트남에 K-보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블로터지가 24일 보도했다. 

국내 보험사들이 베트남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유관기관인 보험개발원이 지원을 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개발원은 2015년 베트남 보험감독국(ISA)과 MOU를 맺고 교류해왔다. 이번 협약은 VIDI가 보험개발원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보험개발원은 VIDI가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관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요율·계리 분야의 연수와 함께 위험평가를 위한 베트남 보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보험개발원은 생명보험과 자동차보험 분야의 요율산출을 위한 기초통계의 수집 및 가공방법을 공유하고 담보별 위험률 산출 로직 등 단계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후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요율산출용 DB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현지 적용을 위한 환경을 분석한 후, 베트남 시장 환경에 적합한 DB 구축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허창원 보험개발원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우리나라 보험사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이식해 국내 보험사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작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MOU를 시작으로 지난 2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과도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과의 협력도 본격화하는 등 동남아 5개국과 협력을 추진중이다.

블로터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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