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판티엣 사막 지프 투어, 한국인 관광객 4명 크게 다쳐

에어백 없이 난폭 운전…안전장비 미비로 분통

사막에서 일몰을 보러 가는 지프 투어 중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안전 장비 미비로 인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으로 관광객 안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22일 YTN이 보도했다.

YTN이 보도한 사고사례는 지난 17일, 남부 판티엣 사막에서 이수진 씨 일행 4명이 탄 지프 차량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현지 여행사가 제공한 지프 투어는 사막을 질주하며 일몰을 감상하는 이색 코스로 인기가 많다.

이 사고는 지프 투어의 안전 문제를 다시금 일깨운다. 이수진 씨는 차량에 에어백은커녕 안전벨트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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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와 관련, 여행 중개업체는 여행자 보험과 실비 보험에 대한 자기부담금을 최대한 지원하고 위로금도 지급하는 등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 모 씨는 사전에 안전에 관한 유의사항이나 보험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0월 안전벨트 없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을 지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4명의 한국인 관광객, 지난 1월 트럭과 추돌한 사고 등 베트남 지프 투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호치민 총영사관은 베트남 지프 투어 참여 시 안전에 유의하고 보호 장비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YTN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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