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6,Monday

‘베트남 1분기 경제성장률 6.1%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을 6.1%로 전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SC은행이 최근 내놓은 ‘베트남 경제 수정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기회복세 관측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1분기 6.1%로 전년동기 3.32%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SC은행은 상하반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6.2%, 6.9%로 제시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6.7% 그대로 유지했다.

SC은행의 1분기 전망치는 앞서 이달 중순 싱가포르의 대형 은행그룹 UOB(United Overseas Bank)이 제시한 5.5%보다 0.6%p 높은 수준이다.

SC은행은 “3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8억달러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입이 각각 5.2%, 5% 늘어나는 등 뗏(Tet 설) 이후 3월 경제지표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SC은행은 “다만 최근 교육비와 주택비, 식품비 등 물가상승 압력이 강해지며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4.2%, 전월대비 0.2%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C은행은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의 강력한 회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팀 리라하판(Tim Leelahaphan) SC은행 태국·베트남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경제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있으며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상반기 회복세 또한 마냥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나 여전히 회복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중앙은행(SBV)이 경제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3분기까지 재융자율 4.5%를 유지한 뒤 4분기 50bp(1bp는 0.01%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사이드빈나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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