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외국인, 배터리 케이스에 헤로인 숨겨 밀매하다 적발…..호찌민시 공안, 1군에서 헤로인 밀매단 체포

호찌민시 공안은 토요일 1군에서 외국인 두 명을 체포하고 헤로인 184포를 압수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배터리 케이스 안에 마약을 숨겨 대만으로 헤로인을 밀매하려 했다.

공안은 이전부터 1군에서 거주지 취득 절차를 시작하지 않은 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외국인 그룹을 감시하고 있었다. 이들의 임대 방을 수색한 결과 여행 가방 여러 개에 담긴 헤로인 184포를 발견했다.

또한 급습 당시 부엌에서 그라인더와 배터리처럼 생긴 속이 빈 금속 튜브 여러 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마약을 가루로 갈아서 배터리로 가장한 튜브 안에 숨겼을 것으로 추측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3월 15일 안장성 국경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들은 호찌민시로 이동한 후 방에서 헤로인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들의 계획은 헤로인을 대만으로 운반하는 것이었다.

용의자들은 바리아붕따우에서 신원 미확인자로부터 헤로인 가방을 받은 후, 국제 배송을 통해 중국에서 여러 기기와 빈 배터리 껍질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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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용의자들은 헤로인을 가루로 갈아서 배터리 케이스에 숨겨 대만의 세관을 통과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공범자를 체포하고 밀매 조직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찌민 경찰은 올해 1분기에만 2,019명의 용의자를 포함한 813건의 마약 사건을 적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건 수와 용의자 수가 두 배나 증가한 수치다.

 

Vnexpress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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