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4,Saturday

베트남 공안, 인신매매와의 전쟁선포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신생아 밀매조직과 연루 혐의

6월 25일 베트남 뉴스 보도에 의하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일부 병원관계자들이 신생아 거래를 부추기고 있다며, 각급 병원과 의료기관측에 인력감시를 더욱 엄격히 하라고 경고장을 보냈다. 보건부는 이에 대해 “최근 아동입양 서비스를 가장하여 영업을 하는 몇몇 신생아 밀매조직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데, 이들이 병원 종사자들의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베트남 검찰측은 이달 초 신생아 밀매조직원 6명을 적발했는데,조사결과 이들은 지금까지 남부지방에서 하노이를 거쳐 중국으로 아기들을 밀매해왔다. 또한 응에안(Nghe An)성의 한 여성도 임신한 이웃을 중국으로 유인해 갓난아이를 팔도록 한 혐의로 검거되었는데, 조사과정에서 적어도 27명의 임산부가 최근 자신의 신생아를 팔기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 하노이에 본부를 둔 아동 및 인신매매 피해자 단체Blue Dragon의 대표는,“피해자들 중 다수가 강제로 임신한 케이스로,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들 중 다수는 빚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아기를 파는 것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6/25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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