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베트남, 코로나19 치료제 원가에 들여온다

-스위스 노바티스 치료제 도입 확정

베트남이 노바티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원가에 들여온다고 12월 7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7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노바티스와 지난달 26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스위스-베트남 비즈니스 서밋’에서 코로나19 치료용 의약품의 원가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스위스와 러시아 순방차,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6~28일 일정으로 스위스를 방문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가이 파르멜린(Guy Parmelin) 스위스 대통령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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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노바티스가 ‘저소득 및 중하위소득국가(LICs & LMICs)’의 코로나19 영향 최소화및 의료시스템 지원을 위해 제공하는 광범위한 솔루션의 일부로,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및 중경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특정약물의 비영리 제공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솔루션에는 의약품 등록 및 조달, 보험절차 등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15개의 SKU(Stock-Keeping Units) 목록 및 원가 제공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있다.

노바티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포트폴리오(Novartis Covid-19 Pandemic Response Portfolio)의 15개 SKU에 따라, 베트남은 경제회복을 위한 팬데믹의 유연한 적응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받고,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MOU는 베트남에서 노바티스 포트폴리오를 위한 협업 틀을 만들었다는 점이 큰 성과로 꼽힌다. 노바티스 베트남지사를 통해 국내 노바티스 접근 포트폴리오(핵심 비전염성 질병에 대한 특허 및 비특허 의약품)에 대한 추가지원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미타브 두베(Amitabh Dube) 노바티스베트남 대표는 “이번 MOU는 베트남을 포함한 중하위소득국가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필수 의약품에 대한 가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포트폴리오를 통해 현지 의약품 수요증가를 해결해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베 대표는 “노바티스가 각국의 의료시스템 강화, 환자의 치료체계 개선, 디지털혁신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척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기업인 노바티스는 혁신 기술 및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의학적 필요성이 큰 분야에서 앞서가는 치료법을 연구개발하고 이에 투자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중 하나로, 노바티스의 의약품은 전세계 약 8억명에 공급되고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1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약 11만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노바티스베트남은 제약부문인 노바티스파마슈티컬(Novartis Pharmaceuticals), 종양사업부, 고품질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생산부문의 산도즈(Sandoz) 등 3개의 주요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1년부터 노바티스베트남은 30개 이상의 주요 병원 및 약 1000개의 의사 및 약사팀과 협업으로 50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연구개발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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