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9,Thursday

베트남판 한.일전, 베트남 VS중국전 뜨거운 승부 예고

-2만명 관중 허용

중국을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승리에 도전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찍 티켓 창구를 열어두고, 흥행 열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중국축구협회는 자국대표팀에게 거액의 상금을 내걸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고 아세안 데일리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베트남과 중국은 다음달 1일 하노이 미딩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이날 경기를 위해 지난 18일 홈관중 2만명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중국전이 열리는 2월 1일은 베트남과 중국의 대명절인 음력 설이어서 더욱 뜨거운 응원을 받을 전망이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이 때문에 안전한 홈경기 개최를 위해 2만명 관중에게 QR코드 확인 2차 접종증명서, PCR검사서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러한 뜨거운 관중에 반해 양팀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우선 중국 대표팀은 앞선 6개 경기에서 1승, 2무, 3패를 기록하여, 현재 B조내에서 5위에 머물고 있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리티에 감독을 내치고 리샤오펑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중국축구협회는 동기부여를 위하여 베트남전 승리시 보너스 600만위안(11억원) 을 내건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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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팀 또한 최종예선 성적은 좋지 않다.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력은 좋지 않지만, 한 끝이 아쉬운 모습이다.

여기에다가 스즈키컵에서 숙적 태국에 4강전에서 패하면서, 베트남 언론에서 박항서 감독을 비판하는 기사가 쏟아지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중국전을 필승의 각오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롭게 대표팀 주장으로 주축 미드필터 도 홍 동(Do Hong Dong)을 앞세웠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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