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동남아,오세아니아 국가 재개방열풍

-호주는 2월 21일부터 전면개방 결정

-말레이시아도, 3월부터 전면개방 결정

코로나19확산으로 지난 2년간 서구 국가중 뉴질랜드와 더불어 완전폐쇄 정책을 실시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막았던 호주가 이달 21일부터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2월 7일 보도했다.

7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국가안보회의 후 언론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모든 이가 호주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11월부터 우리는 뉴질랜드와 싱가포르, 일본과 한국에 점차 문을 열었고 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며 “이제 외국 방문객에게 입국 대상을 원칙적으로 넓히되 백신을 2회 이상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게 규칙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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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던 2020년 3월 국경을 완전히 닫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자국민과 자국 거주 외국인, 숙련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에만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관광 목적의 입국은 팬데믹 이후 허용하지 않았다가 이번달 21일 부터 시작한다.

한편 말레이시아도 3월부터 국경을 전면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채널뉴스아시아(Channel News Asia, CNA)지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가회복위원회(National Recovery Council, NRC)는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르면 3월1일부터 무격리 입국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NRC 의장은 CNA와의 인터뷰에서 “출발 전과 말레이시아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만 받으면 된다”며 “국경의 전면적 개방은 계획된 방식으로 현재의 위험평가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국경 전면개방 요건과 표준운영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이며, 모든 국가가 전면 개방 대상에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무히딘 NRC 의장은 “보건부장관은 오미크론변이가 이미 전세계와 지역사회에 다 퍼져있어서 더 이상 봉쇄가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고“이번 결정으로 전세계 관광객들과 투자자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관광산업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개방의 의의를 설명했다. .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구정 명절로 인한 여행 붐이 시작되면서 동남아 지역에 재개방 열풍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태국과 캄보디아는 작년 11월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상황이며. 가장 폐쇄적인 입국조치를 유지했던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1월 12일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를 해제했으며, 필리핀도 2월 10일부터 157개국 관광객에게 무격리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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