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삼성 등 호찌민시 주요기업, 뗏 연휴 이후 근로자 복귀율 90% 넘어

삼성전자 등 호치민시 관내 주요기업들이 9일간의 긴 뗏(Tet 설)연휴 이후 근로자들의 복귀율이 90%를 넘어서면서, 근로자이탈로 인한 일손부족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9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aigon Hi-Tech Park, SHTP)에 따르면, 삼성전자호찌민가전복합(SEHC) 공장의 근로자복귀율은 95%로 단지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일본 자동자부품기업 니덱산쿄(Nidec Sankyo)는 94%, 인텔과 세계 최대 전자장비 제조사 자빌(Jabil)도 복귀율이 90%을 넘었다.

SHTP는 뗏연휴후 출근 첫날인 8일, 4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재직중인 총 8개공장의 근로자 복귀율이 80~9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7만30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시 관내 17개 산업단지의 근로자 복귀율은 평균 82% 수준를 보였다.

이같이 근로자 복귀율이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높자 기업들도 생산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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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섬유의류기업인 국영 베트남섬유의류그룹(Vinatex·비나텍스)은 늘어난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일부 공장의 직원들에게 조기복귀를 독려, 뗏연휴 종료 3일전부터 이미 근로자들이 100% 복귀, 생산 확대에 나섰다.

호찌민시 최대 신발제조업체 대만 포유옌베트남(Pouyuen Vietnam)은 지난 7일까지 근로자의 64%가 복귀해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이번주말이면 90%까지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명절인 뗏은 우리의 설과 마찬가지로 근로자들이 대거 귀향하면서 연중 직원들의 이탈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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