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베트남, 전면 출입국 개방 3월 15일 추진

– 당초 3월 31일 예정보다 15일 빨리 추진

– 베트남 출발 해외여행도 자유화, 출입국 전면 정상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관광 전면 재개 일정을 당초 계획인 3월31일 대신 보름 앞당긴 3월15일부터 시행하는 수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방안은 외국인관광 재개를 준비를 재촉했던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3월15일부터 항공, 육상, 해상 등 모든 교통편으로 국내외 관광을 개방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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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보건과 개방을 병행하기 위한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며 의견수렴이 최종적으로 끝나면 총리에게 최종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전면 재개에 앞서 지금부터 3월14일까지는 우선 1단계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개방할 예정이다.

전면 재개 대상은 베트남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관광객 및 해외관광을 목적으로 한 출국도 모두 포함된다. 전면 재개 이후에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기준이 더욱 완화할 예정이다. 우선 백신 접종을 완료자 (2회 이상) 혹은 또는 완치자는 음성증명서 제출 대신 입국 후 24시간동안 호텔에서 대기 후,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단 미접종자나 1회접종자는 입국 후 7일간의 단체패키지관광만 허락된다.

미접종자 혹은 1회 접종자 입국객은 규정에 따라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여행사에 목적지를 서면으로 등록해 지역 당국에 알려야 한다.

이 제안과 관련해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15일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가 외국인관광 전면 재개를 앞당긴 것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역내 경쟁국들이 이미 외국인관광을 시작했거나 다음달부터 시행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뒤처질 수 없다는 경쟁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면개방을 약 한달 앞두고 오늘(15일)부터 모든 국제선 항공편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전면적으로 재개된다.

Vnexpress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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