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8,Saturday

오늘부터 재외국민투표 시작

-하노이 2곳, 다낭 1곳, 호찌민 3곳 투표소 마련

-전세계 22만명이 투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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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23일부터 28일까지 총 6일 동안 전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시작된다고 매일경제가 2월 23일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 뉴질랜드 대사관, 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재외 유권자 22만6152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의 전쟁 위기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선거사무가 중지돼 재외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선관위는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이 포함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도 오늘부터 전세계적인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됨에 따라, 투표가 총 6곳에서 시작됐다. 우선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이 관할하는 하노이 및 북부지역에서는, 하노이 한국 대사관과, 더불어 꺼우저이에 위치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다낭 등 중부지역에서는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진행되며, 가장 유권자가 많은 남부지역에서는 호찌민 총영사관과 더불어, 7군에 위치한 호찌민한국국제학교, 빈증성 뚜여못시에 위치한 빈증 한국상공인협회 건물에도 투표소가 마련되어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하노이에서는 먼 곳에 사는 교민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되어, 교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면서 정치권은 ‘동포 표심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계셔도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변화로 해외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선거제도 개선 ▲재외동포 교육 지원 확대 등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올려 “재외동포 여러분의 더 큰 자랑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재외동포청 설치’ 공약을 시작으로 ▲우편투표제 도입 ▲한글학교 및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영사 조력 확대 ▲재외동포 문화유산 공동 보호 등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매일경제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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