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8,Wednesday

한국 항공사, 베트남 관광객 유치…최대 15% 할인

한국 항공사가 베트남 노선에 할인 혜택을 제공, 관광객을 유치한다.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의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베트남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독려를 계획하고 있다고 더구루지가 22일 보도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여러 저비용 항공사(LCC)와 협력해 한국~베트남 노선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이다. 요금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며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티켓 판매는 11월 말까지이며, 비행시간은 내년 3월 31일 말까지이다.

진에어는 다낭~부산, 제주~인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 항공은 호찌민시와 다낭에서 부산, 대구, 제주, 인천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다낭과 나트랑을 인천으로 운항하고, 플라이 강원은 호찌민시와 하노이에서 양양까지, 에어프레미아는 호찌민에서 인천까지 노선을 운영한다. 이들 항공사는 다른 인접 국가와의 노선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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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모션은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에 단풍이 떨어지지 않은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한국의 겨울 스키는 코로나19 전염병 이전에도 많은 베트남 관광객이 좋아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베트남 관광객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한국 재방문을 독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베트남인 관광객은 약 10만 명에 이른다. 반대로 한국 관광객도 팬데믹 이후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48만6000명으로, 한국인이 17만3000명에 달했다. 이는 약 35.6%에 이르는 수치다. 이어 미국인 13만9000명, 캄보디아인 8만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항공사들은 베트남행 노선을 확대했고, 동남아에서도 베트남 노선이 빠른 항공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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