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3,Friday

천안시티FC, ‘베트남 유망주’ 안·히에우 동시 임대 영입

천안시티FC는 베트남 연령별 대표 출신인 공격수 부 민 히에우(21)와 수비수 응우옌 깐 안(23)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고 충청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축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호앙 아인 잘라이(HAGL) 출신인 양 선수는 HAGL 유스팀에서 시작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프로축구 무대까지 경험했다.

HAGL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합작해 체계적인 유스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며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은 박항서 감독의 눈에 띄어 2020년 베트남 U-22 대표팀에 발탁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히에우는 20세의 나이로 U-23 대표팀에 선발됐고, HAGL 사상 최연소로 1군 데뷔에 이어 대표팀 월반까지 해내며 ‘제2의 콩푸엉’으로 평가받았다.

두 선수 모두 180cm의 준수한 체격에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 후 K리그2에 나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다.

천안시티FC에 따르면 두 선수는 언어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이해하는 습득력과 탄탄한 기본기가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훈련에 열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천안시티FC는 부산 아이파크와 내달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충청뉴스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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