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4,Tuesday

닥락성 무장괴한 경찰서 총격사건 희생자 9명으로 늘어…용의자 27명 체포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닥락성(Dak Lak)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경찰서 총격사건 희생자가 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어났다고 13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신원 미상의 무장괴한들이 닥락성 끄꾸인현(Cu Kuin) 에아띠에우사(Ea Tieu xa, 면단위) 및 에아끄뚜르사(Ea Ktur) 경찰서 2곳을 습격,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경찰관 4명, 사(면) 인민위원회 직원 2명, 민간인 3명 등 총 9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관과 면 직원 및 민간인이 함께 희생된 것은 경찰서와 인민위원회 건물이 나란히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건 이후 지금까지 닥락성 공안당국이 체포한 총격 습격 용의자는 2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어났으며, 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총기 습격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CKC 소총 수자루 등 다수의 무기들도 압수했다.

그러나 공안부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장괴한들이 누군인지, 어떤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총리와 부총리 및 공안부장관 등 고위지도자들이 성명을 통해 혹은 사고 현장과 합동위문소 및 병원을 직접 방문해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로하고 특진 추서 및 보상금 지급 등을 약속했다.

공안부는 시민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함부로 퍼뜨리지 말 것과 숨은 괴한들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거듭 당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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