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전력난 책임 소재 규명 나서…국영전력회사 감사 착수

정부가 전력 부족 사태가 계속되자 책임소재 규명에 나섰다고 19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이날 기사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최근 국영 베트남전력공사(EVN)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 공급 및 관리 실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석탄 등 발전용 연료 수급 상황 및 전력 체계 운영 전반에 걸쳐 감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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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는 전력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산업부에 감사를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EVN은 국가송배전센터(NLDC) 책임자인 응우옌 득 닌을 정직 조치했다.

NLDC는 송배전을 비롯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 발전소 가동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베트남은 여름철에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력 공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부터 수도 하노이 및 북부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부족에 의한 정전이 빈발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북부 지역의 경우 하루 기준으로 전력 부족량이 3천90만∼5천80만kWh(킬로와트시)에 달한다.

베트남은 발전량의 대부분을 수력·화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전역의 대형 수력발전 댐은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현저히 낮아진 상황이다.

또 화력발전소들은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Vnexpress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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