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불황때 복권 잘팔려’ 베트남은 달라…호찌민복권, 사상최대 실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2021년 복권판매량이 급감했던 베트남 남부지방 최대 복권판매기업 호민시복권(HCMC Lottery)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21일 호민시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1조800억동(4억709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호민시복권이 운영하는 복권판매점이 100여개인 점을 고려하면 매장당 평균 일매출이 300억동(130만달러)을 넘어섰다.

사업부문별로도 복권사업 매출이 7조6180억동(3억238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6930억동(7200만달러)으로 43% 늘었다.

민시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된 2020~2021년 2년간 복권판매율은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연간 1조2000억~1조4000억동(5100만~5950만달러)으로 유지돼 호치민시복권은 6년연속 세전이익 1조동(4250만달러) 달성을 이어갔다.

복권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하강할 때 판매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여겨지나, 반대로 베트남은 경기회복에 따라 복권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편 기록적인 매출로 호민시복권의 세수기여액 또한 4조4370억동(1억886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62% 늘었다.

올해 당첨금 지급액은 지난 13일 기준 2조8100억동(1억194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06.22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