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효성 조현준 “베트남, 향후 100년간 계속 발전할 것…투자확대”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은 향후 100년간 계속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24일 보도했다.

조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오후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주재 한국 재벌 총수 간담회에서 “효성은 베트남을 전략 시장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베트남이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00년 동안 회사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베트남에서 1만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며,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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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수행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회장은 “베트남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또 SK는 신재생 에너지 부분에서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찐 총리는 한국 재벌 총수들에게 베트남 사회에 기여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수익 창출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사업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맞닥뜨릴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프로젝트 수 9천여건에 금액으로는 820억 달러(약 106조원)에 달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Vnexpress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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