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3,Monday

해양경비대 전 사령관, 횡령혐의로 13년 선고

베트남 해안경비대 전 사령관 응웬 반 손(Nguyen Van Son) 중령이 500억 동(210만 달러)을 횡령한 혐의로 목요일 징역 16년 형을 선고받았다고29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하노이 군사법원은 3일간의 재판 끝에 손 사령관 외에 호앙 반 동에게 징역 15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형량은 횡령죄에 관련 죄목이었다.

도안 바오 꾸엣, 팜 킴 하우, 부이 쭝 중은 각각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부이반호에는 12년, 응웬반흥에는 10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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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선고받은 이들은 형기를 마친 후 3~5년 동안 경영 및 지도자 직책을 맡는 것이 금지된다.

2019년 국방부는 해안경비대에 연간 예산으로 4,500억 동을 배정했다.

이 중 3분의 1은 해안경비대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기술부에 직접 할당되었다.

손은 당시 기술부 책임자였던 훙에게 4,500억 동 중 500억 동을 해안경비사령부에 넘기고 자금 유출을 감출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다음 손은 당시 해안경비대 재무부 차장이었던 호에게 해안경비대 4개 지역의 유지보수 예산을 폐기하고 290억 동을 기술부에 넘겨 해안경비대 예산을 1790억 동으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추가 자금은 500억 동이 횡령 사실을 숨기는 데 도움이 됐다.

치밀하게 준비한 500억동 횡령 사건은 2020년 6월, 하우 자신과 동료들이 횡령에 연루된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는 두 개의 음성 녹음 파일과 함께 당국에 문서를 보내 이 범죄를 폭로하면서 사건의 실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Vnexpress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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