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7,Friday

석유·가스 인프라에 2030년까지 114억달러 투자 필요

베트남이 추진중인 에너지 안보 보장 목표를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석유•가스 인프라 구축에 270조동(114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베트남정부는 ‘2021~2030년 국가 석유·가스에너지 비축•공급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순수입량 기준 연료별 비축량 목표를 ▲원유 및 석유제품 20~25일분 ▲상업용 석유30~35일분 ▲국가 전략비축유 15~30일분 ▲LPG 80만~90만톤 등으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소비량 기준 90일분(최소 75~80일분)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2030년까지 융꿧정유소(Dung Quat), 응이선정유소(Nghi Son), 롱선정유소(Long Son) 인근에 총저장용량 100만~200만톤 규모의 원유 저장고 1~2개와 함께 50만㎥ 규모의 석유제품 저장고를 신설한다.

이밖에도 베트남정부는 2030년까지 59개 상업용 석유제품 저장고를 신설하고, 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기존 89개 상업용 저장고 용량을 140만㎥ 가량 확대할 예정이며, 계획이 완료되면 상업용 석유제품 저장용량은 총 510만㎥ 규모로 늘어난다.

또한 2030년까지 기존 16개 LPG저장소는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보장하고, 같은기간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까이멥공업단지(Cai Mep)와 하이퐁시(Hai Phong) 남딘부공업단지(Nam Dinh Vu)에 연간 510만톤 규모 LNG를 저장할 수 있는 LNG저장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2030년 이후 원유저장용량을 300만톤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같은기간 남부 호민시와 동나이성(Dong Nai), 바리아붕따우성부터 롱탄신공항(Long Thanh)까지 약 580km 길이 송유관을 매설해 안정적인 항공유 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주로 민간기업 등 외부투자로 조달되며, 국가 전략비축유 관련 인프라 구축에는 중앙정부 예산 투자를 우선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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