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8,Wednesday

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또 동결

통화정책회의 5회연속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행 3.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4•5•7월 회의에 이어 5차례 연속 동결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경기 불확실성 증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이후 다시 3%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긴축기조로 높아진 금리, 중국의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경제는 올해 성장률이 1.4%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성장경로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선진국의 경기 흐름, IT경기 반등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게 금통위의 판단이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둔화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수준을 결정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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