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7,Tuesday

하노이대 입시점수, 한국어과 최고

-한류 열풍 식을줄 몰라

– 25개 학과중 1위…40점 만점 36.15점

한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는 한국어과가 가장 높은 입시 점수를 기록하며 한류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숫자로 새삼 입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하노이대가 최근 발표한 2023-2024학년도 입시결과에 따르면, 전체 25개 학과중 한국어 전공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명실상부한 최상위 학과로서의 명성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하노이대 어문학과의 전공별 합격점수는 한국어과가 40점 만점에 36.15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중국어과(35.75), 영어과(35.39), 일본어과(34.59), 독일어과(33.96), 불어과(33.7), 스페인어과(33.38), 이탈리아어과(32.63), 노어과(31.93) 포르투갈어과(31.35) 순이었다. 어문학과는 전공특성을 고려해 외국어(영어) 영역에 2배 가중치가 부여됐다.

이밖에 영어로 강의가 이뤄지는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정보기술학과가 각각 30점 만점에 25.95점, 24.7점으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고등학교 졸업시험(우리나라의 수능)은 ▲수학 ▲문학 ▲외국어 등 3개 공통과목과 자연계열 및 사회계열 선택과목으로 구성돼있으며 응시생들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참고해 시험에 응시한다.

올해 하노이대의 입학정원은 3090명으로 각 전공별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시험 50%, 특정 조건과 기준에 따른 선발 45%, 직접선발 또는 우선선발 5% 등의 전형으로 모집했다.

하노이대의 2023~2024학년도 수강료는 어문전공의 경우 학점당 65만~100만동(27~42달러) 이상으로 영어강의는 학점당 65만~79만동(27~33.2달러), 고급교육과정(중복학과 5개)의 경우 학점당 139만동(58달러)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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