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에 거래량 ‘뚝’ …거래량 작년 절반도 안돼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칠만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건설부가 최근 내놓은 2023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전체 부동산 거래건수는 32만여건으로 작년 전체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대해 건설부는 “전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졌지만 하반기 들어 회복조짐이 관측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토지와 아파트부문 회복세가 눈에 띈다고”고 설명했다.

전국 각 지자체와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종합해보면, 올해 저층주택 매매가는 전년대비 10~20% 하락한 반면 아파트 매매가는 공급부족 심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해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부문에 걸쳐 신규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특히 사회주택과 상업용 주택의 공급난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올해 완공된 아파트는 전체 42개 사업, 1만6000세대로 지난해의 46%에 그쳤고, 관광리조트 및 오피스텔 프로젝트는 17개 사업으로 작년의 57%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완공된 사회주택은 5개 사업, 850세대에 불과해 대부분의 사업이 법적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3개 성·시의 부동산 재고물량은 1만8800여세대로 주로 단독주택과 각 개발사업 토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8월말 기준 부동산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46조7000억여동(19억2620만달러)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 물량의 35%를 차지했고 올해 전체 부동산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455건, 약 57조동(23억5100만달러)으로 집계돼 전체의 4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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