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8,Wednesday

대도시 서비스아파트 임대료 최대 8% 올라…..외국인 수요↑

 지난해 베트남 양대도시의 서비스아파트(serviced apartment) 임대료가 전년대비 최대 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민시 서비스아파트 임대료는 C급 아파트가 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B급과 A급이 각각 5%, 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시 전체 서비스아파트의 월평균 임대료는 ㎡당 51만6000동(21달러)으로 전년대비 3% 상승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9% 수준을 회복했고, 임대율은 82%로 6% 상승했다.

하노이시 서비스아파트의 경우 작년 4분기 월평균 임대료가 ㎡당 58만동(24달러)으로 전년대비 1% 상승했으며 임대율은 2%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서비스아파트 임대료 상승과 관련, 세빌스베트남은 주요도시의 외국인 전문가가 늘어나며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앞서 호민시는 작년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전년대비 48.5% 늘어난 58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FDI 유치 최대 도시에 오른 바 있다.

올들어 경제여건 개선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단지,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관문도시, 교통 인프라환경이 우수한 지역의 서비스아파트 임차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부족으로 임대료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빌스베트남에 따르면 호민시의 경우 내년까지 전체 9개 프로젝트 600호 규모 서비스아파트가, 하노이시는 A•B급 서비스아파트 450호가 신규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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