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0,Friday

호찌민시, 베트남 최대 의료제약단지 개발 나선다

340만㎡ 규모

민시에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제약산업단지가 들어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당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45년 목표 2030년 제약산업개발계획’을 승인, 발표했다.

민시에 따르면 의료제약산업단지는 빈짠현(Binh Chanh) 레민쑤언2산업단지(Le Minh Xuan 2)내 338만㎡ 부지에 ▲의•약학부문 R&D 및 혁신센터 ▲전문의약품 제조 및 거래지원시설 ▲첨단제품 및 의약품 무역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30년 완공•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특별 지원정책으로 입주기업들이 시장에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땅 찌 트엉(Tang Chi Thuong) 호민시 보건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과 최근 세계 일부 국가간 정치적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수입약 및 원료의약품 수급이 원활치 않아 중장기적으로 의약품 부족의 위험이 커져가는 상황”이라며 “의약품 확보가 보건안보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엉 국장은 “이같은 목표에 따라 도시에 들어설 의료제약산업단지는 공급망 관리와 국내 의약품 생산용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호민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와 관련한 기술이전,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우선 유치할 계획이며, 동시에 백신 생산, 생물학적제제(生物學的製劑), 신약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국내 질병 예방 및 수요에 따른 의약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호민시는 수입에 의존중인 의약품을 점진적으로 국내생산 의약품으로 대체하는 한편, 자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호찌민시가 산업•무역중심지로서 지역간 물류운송에 큰 장점을 갖고 있고, 연구•교육시설 및 생산시설이 충분해 국가 제약산업 중심도시로의 발전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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