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December 5,Thursday

베트남, 2024년 세계 행복 보고서 54위로 2015년 이후 최고 순위 기록

베트남이 2024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54위를 기록하며 행복 지수가 크게 향상됐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이 보고서는 143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 인구의 삶의 질에 대한 3년 평균 평가를 바탕으로 행복 순위를 매겼다.

베트남은 2015년 75위, 2023년 65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행복 지수를 높여다. 이번 순위 상승은 경제 성장, 사회 안정,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에서 베트남은 싱가포르(30위), 대만(55위), 일본(57위), 한국(61위)에 이어 6위를 차지다.

세계적으로는 핀란드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연령대별 행복 순위입니다. 30세 미만에서는 리투아니아가 선두를 차지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덴마크가 가장 행복한 국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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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가 감소하는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나이가 들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15~24세 청소년층은 전 세계적으로 기성세대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지만, 유럽에서는 이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역전되고 있다.

2019년 이후 북미, 서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15~24세의 행복 지수가 하락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개선된 점이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행복 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였으며, 레바논, 레소토, 시에라리온, 콩고 역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Vnexpress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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