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5,Sunday

호찌민-냐짱 일일 생활권 시작! ‘9→4시간’

깜럼-빈하오 고속도로 개통

베트남의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중 하나인 깜럼-빈하오(Cam Lam-Vinh Hao) 고속도로가 26일 공식 개통됐다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깜럼-빈하오 고속도로는 앞서 완공된 롱탄-저우저이(Long Thanh), 저우저이-판티엣(Phan Thiet), 판티엣-빈하오 등 3개 구간에 이어 호치민시와 중남부 냐짱시(Nha Trang)를 잇는 마지막 구간이다.

교통운송부 85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부터 깜럼-빈하오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양방향 통행료는 모두 무료인 상태이며, 투자자는 내달 2일부터 통행료를 징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중남부 구간중 하나인 깜럼-빈하오 고속도로는 칸화성(Khanh Hoa)과 닌투언성(Ninh Thuan), 빈투언성(Binh Thuan)까지 이어지는 길이 78.5km, 4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2021년 9월30일 착공해 완공까지 약 9조동(3억5489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사업은 PPP(민관합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데오까그룹(Deo Ca Group)과 데오까건설, 194총공사 3곳이 시행사로 참여했다. 준공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전노선에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적용된 최고속도 90km/h의 구간으로 경로를 따라 과속, 차선위반 및 역주행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을 단속할 수 있는 AI 카메라가 설치됐다.

깜럼-빈하오 고속도로가 공식 개통됨에 따라 북쪽으로는 냐짱-깜럼 고속도로, 남쪽으로는 판티엣-빈하오 고속도로와 연결돼 호치민시부터 냐짱시까지 종전 8~9시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4~5시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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