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3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년 충북-호찌민시 투자통상협력포럼’을 개최하고 방한한 호찌민시 대표단과 양국간 투자 및 무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날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도는 하이테크 및 녹색기술 부문을 포함해 모든 부문에서 경제 발전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생명공학, IT(정보기술) 등 4대 핵심산업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충북도는 지방간 공동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호치민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 반 호안(Vo Van Hoan)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호치민시는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디지털 및 녹색전환을 우선하고 있으며 이중 하이테크, 지원산업, 반도체, 은행·금융업, IT 및 물류부문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호찌민시는 한국을 포함해 외국기업이 마음놓고 투자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쩐 푸 르(Tran Phu Lu) 호치민시 투자 및 무역진흥센터장은 도시 자치권 대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안 98호를 언급하며 “호찌민시는 베트남 타지역에 비해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행정개혁을 가속화하는 한편, 개방적인 투자환경 조성으로 투자자들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 대표단은 회의후 청주공항-호찌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간 자매공항 업무협약을 비롯해 물류, 무역진흥, 식품, 의료부문 MOU 및 협약 체결을 참관했다.
안 부위원장은 포럼에 앞서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만나 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