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기업들 3중고, 경영난 가중

전기세, 유가, 환율 인상이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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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이 1%(21,458동-> 21,673동)으로 인상되고 전기세(7.5%)와 유가 (리터 당 2천동)도 덩달아 오름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Phạm Ngọc Hưng 호찌민시 기업협회 부주석은 이에 대해 “수출기업에게는 환율 인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에게는 원료가격이 그만큼 상승함으로써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구매력이 약한 상황에서 가격을 함부로 올릴 수도 없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Cao Tiến Vị 사이공 종이회사 대표 역시, “본사는 매달 종이원료를 대량으로 수입해야 하는데 최근 환율이 1% 인상됨으로써 단번에 280,000불의 손해를 보았다. 전기세와 유가 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말까지 또다시 환율이 인상되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지어 호찌민시 Tân Tạo 공단 내 한 철강기업 측 대표는 “철강 분야의 경우 전기세가 전체 비용의 6~7%를 차지하는데 최근 전기세가 7.5%나 올라 근심이 늘었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더 이상 방황하지 않도록 환율, 전기세, 유가 등을 최대한 안정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출량을 최대한 늘리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5/13, 베트남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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