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October 21,Wednesday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박노완 대사

한국 외교부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해외로 보내는 외교관들의 인사 문제다. 외교관은 당연히 해외 근무를 하는 것이 숙명이다. 현재 한국은 유엔에 등록한 194개 국 중 189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니 우리 외교관들은 적어도 그 모든 나라에 누군가가 다 파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는 세계 189개국의 국가가 사는 형편이 각자 다르다. 그러니 후진국에 가는 외교관은 생활의 불편함이 따를 수 있고, 선진국에 나가는 외교관은 상대적인 풍요와 또 유용한 인맥을 만들 기회가 많아진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외교관은 근무지를 로테이션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이런 원칙을 지키다보면 지역 전문가의 양성이 또 어려워진다. 가능하면 현지 사정과 정보에 정통한 외교관이 오랫동안 한자리를 자리를 지키면 좋겠지만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니 그 또한 조정이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특이한 케이스가 나왔다. 박노완이라는 외교관이 걸어온 길이다. 이번에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한 박노완 대사는 베트남 전문가를 넘어 베트남이 고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베트남과 깊은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그렇게 베트남에 특화된 인물이 대사로 왔다는 것은 교민이나 양국 정부에 모두 행운이다. 아마도 외교부에서 내린 인사 중 최고의 인사로 기록되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박대사는 한국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하고 외교관이 된 후에 거의 대부분의 경력을 베트남에서 쌓아왔다. 잠시 중국과 한국에서의 근무도 있지만 중요한 경력은 다 베트남에서 쌓았다. 그리고 그는 베트남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베트남 전문가로 스스로 자신을 세웠다. 그리고 대사관 공사, 호찌민 총영사를 거쳐 급기야 지역외교관으로서 최고의 자리인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되었다. 진정한 지역 전문외교관의 등장이다.
그는, 박노완이라는 개인에게 베트남은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 질문에 서슴없이 답한다.

“베트남은 저에게 따뜻한 고향입니다.“

이렇게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박노완 대사를 만나기 위하여 4월 5일 대사관 직무실을 찾았다.

얼마 전 개관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의 전통양식문양으로 디자인되어 베트남에서의 우리의 위상을 은근히 알려주는 듯한 멋진 건물이다.
정문을 통과하고 대사관 건물 입구에서 박대사가 직접 일행을 맞아준다. 조금 황송한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보니 자신을 찾아오는 손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듯하다. 설렁한 접견실 대신 3층의 박대사의 직무실에서 한승호 공사 참사관의 배석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대사는 이번에 부임하며 색다른 기록을 또 하나 세웠다. 지난 10월 14일 외교 통상부 발령을 받고 다음날인 15일에 부임하고 16일에 신임장 제정을 마치는 초 스피드 부임을 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아그레망이 나오기까지 한 두 달 정도가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고 아주 빠른 경우도 몇 주는 수료되는데 박대사에 대한 아그래망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조금의 지체도 없이 진행되었다.
박대사의 의견은 아마도 5개월간 대사가 공백이 있었고 곧 이어 진행될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 메콩 정상회의가 임박한 시기니 그를 위한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는 의도가 담겨 있고, 더불어 자신에 대하여 베트남 정부에서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 따로 조사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기에 이런 이례적인 진행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지난 2016년 호찌민 총영사로 근무하다 정치적인 인사논란에 휘말려 귀국한 지 3년만에 다시 찾은 베트남. 박대사에게 이번 부임은 감회가 깊을 수 밖에 없으리라, 소감을 안 들을 수 없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부임이 초스피드로 진행된 것은 현재의 상황이 그러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 스스로 빨리 오고 싶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 제 자리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재촉하며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참 좋습니다. 그 동안 현지에서 쌓아온 수많은 인연들이 모두 잘 돌아왔다고 크게 환영해주니 참 감회가 남 다릅니다.
현재 17만이 넘는 동포들이 요소요소에서 국가이익과 발전을 위해서 헌신을 하고 있고 또 각자 사업을 포함하여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부임하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여러분들의 사기진작, 우리 국민들이 베트남에서 생활하며 조금 더 성공하고 좀 더 안정되게 사업을 하거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가장 큰 임무입니다. 또 제가 진짜 어렵게 오게 됐는데 어렵게 온 만큼 더욱 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또, 동포들이 현안 문제가 많은데 파악하는 대로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이 더욱 협력적인 우방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발전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베트남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주축국이고 베트남 정부뿐 아니라 여기 국민들도 한국에 대한 인식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베 관계는 역대 최상의 상태라고 평가할 수가 있고요. K팝 등, 한류가 양국 국민들을 한 마음으로 만드는 계기가 된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저는 참 운이 좋은 대사” 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에 왔으니 열심히 일만 잘하면 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업무를 시작하시면서 하노이 한인회를 방문하셨을 때 “베트남에서 제2의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구체적인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일에 한인회의 역할이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제 둔화 등 국제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우리 기업들에게 단연 1위의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무역측면에서는 베트남은 수 년 내 일본을 제치고 우리의 3위 무역대상국이 될 것으로 보이고, 투자측면에서는 한국이 베트남 내에서 명실상부한 제1위 외국인투자국 지위를 당분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수의 세계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골든타임이 앞으로 최소 20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1986년 도이머이(경제 개혁개방) 정책 도입부터 시작하면 약 50년 기간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의 경제발전 역사와 비슷한 기간이 됩니다. 더구나 베트남은 무역, 투자, 인적교류, ODA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 신남방정책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베트남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한-아세안 전체간 경제협력을 계속 견인하고, 나아가 인도차이나와 인도를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동력 벨트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베트남의 밝은 미래에 비추어 앞으로 한인회 등 한인단체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대사관에서는 민관협력을 보다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9월 “베트남 팀코리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베트남 진출 한국 공공기관 사무소들은 물론,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중소기업중앙회(K-Biz) 하노이연합회, 대한상의 하노이사무소 등 중요한 한국 경제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인회 또한 대사관 활동의 주요한 파트너로서 17만 한인들을 대표해 한인사회 단합을 위해 헌신적인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대사관에 건의해 온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해결토록을 적극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근 베트남 붐으로 거의 한국의 모든 기업들이 진출을 고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러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자꾸 중국이 떠오릅니다. 베트남도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데 미래의 변화에 대한 대책은 갖고들 오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국은 중국과 양쪽이 대등한 외교를 펼칠 입장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중국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해도 우리는 그저 불이익을 감수하는 방향으로 인내 했지만, 베트남과 한국은 양국이 진짜 평등한 호혜국으로 협력이 가능하니 그런 일방적인 조치에 대한 염려는 조금 덜한다 하더라도 투자는 반드시 미리 짚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 예로 현재 베트남과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남중국해 분쟁입니다. 아시아 전체로 보면 동아시아의 북한, 특히 북한 핵 문제가 제일 큰 이슈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중국과 아세안들과의 남중국해영유권 문제가 가장 크고 또한 반드시 평화적으로 원만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이런 국제관계학적 상황도 고려를 하며 투자를 고려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007년이죠? 베트남 펀드가 발행되어 많은 교민들이 가입하고 투자도 하고 했었는데, 다음해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반 토막이 나지 않았습니까? 베트남에 투자하려면 그런 부분도 냉철하게 짚어봐야 하고, 법령 등도 자세히 살펴보고 대사관이라던가, 코트라, 코참 등 많은 공공기관이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대사님은 하노이에서 공사로 근무하실 때나 호찌민에서 총영사로 근무하실 때에도 한인학교 등 교육 문제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베트남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하노이 한국학교가 대사님이 공사로 근무하던 시절과는 달리, 최근 물밀듯이 증가하는 진출자들로 인하여 입학 대기자만 기 백 명을 헤아릴 정도로 심각한 학생수급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는 호찌민 역시 공통의 과제입니다. 그래서 교내의 교사 증축이나 제 2 캠퍼스 건립 등이 논의 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문제 해결이 쉬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한국국제학교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제가 외교관 업무 중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교육’ 입니다.
동포 자녀 교육은 가장 중요한 외교업무 중의 하나이기에 저는 부임 전부터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입학 대기자 관련 우려에 대해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임 첫 일정으로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를 방문했고 지난 10.26일 국제학교에서 열린 바자회 계기 다시 한 번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이 건과 관련해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우선은 한국국제학교의 증축허가를 위한 관련 행정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공사가 조기에 착수되어 내년 하반기에는 내년 하반기에는 대기 중인 동포 자녀들이 모두 한국학교에 입학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하노이시측과 지속 협의할 예정이며, 이르면 이번 달 안에 구체적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로, 내년 하반기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초등학교 신입생 대기자들이 내년 3월에 다른 학생들과 같이 입학할 수 없는지 해결방안을 학교 관계자들과 최대한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이 점은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체류 한인동포 2세들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노이 및 호치민에 각각 제2의 한국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노이 인민위원회 등 베트남 당국 및 우리 교육당국, 교민사회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사로 재직 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임차료 관련 문제를 다루었던 경험을 살려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가 올해 수교 26주년을 맞은 베트남에 대해 방문비자(사증) 발급 조건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베트남인 사이에는 한국의 비자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불만이 쏟아 집니다. 앞으로 베트남인에 대한 한국비자 발급이 어떻게 변화될 예정인가요?

작년 12월부터 베트남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5년 복수비자를 발급하는데요. 이는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베트남을 격상시킨 조치입니다. 저는 참 잘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물론 무 비자로 가야 합니다. 비자는 일단 비자센터를 한 곳 더 만들어서 2군데의 사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만 또 다른 방안이 있으리라 봅니다. 저는 호찌민에서 근무할 때도 땡볕이나 비 오는 날에 비자를 받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는 베트남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그늘을 만들어주거나, 들어와서 앉아서 기다리거나 하여 최대한의 성의를 갖고 대하곤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 대한 첫인상인데 그렇게 건물 밖에서 줄 서있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관련 회의가 오늘 있을 예정입니다. 조만간 획기적인 조치가 있을 겁니다.

대사님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호찌민 한인사회의 적폐와 싸우다 정치적 논란에 휩싸여 물러난’으로 요약됩니다. 그런데 이제 대사로 다시 베트남에 부임하셨으니 공식적 명예회복이 이루어 진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호찌민은 한인회는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최근에도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는 사고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호찌민에서는 지난 3년여 동안 공식적 행사도 많이 축소되고 또한 행사가 있다고 해도 교민들의 대표가 참여하지 못하는 등, 교민들의 실질적인 피해가 막중합니다. 이에 대하여 현재 영문도 모르고 피해를 당하고 있는 호찌민 교민들에게 한 말씀을 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저도 무척 안타깝습니다. 제가 있을 때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아직까지 그런 상태로 남아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호찌민에는 총영사가 계시니 이제는 한인사회가 함께 의견을 모아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한인회가 가동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대사로서, 그리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습니다.

박노완에게 베트남이란?
제2의 따뜻한 고향입니다. 베트남사람들을 사랑하고요. 오늘날의 나를 만들어 준 곳도 베트남입니다. 우리와 영원한 동반자로서 베트남이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베트남은 가족이고 동반자이며 또 미래이기도 합니다.

평소 항상 유념하고 계신 인생의 가치관이 계시다면?
첫째는 겸손입니다. 제 아버님께서 겸손 하셨습니다. 보고 배운 것이지요.
둘째는 사람에 대한 애정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그런 삶 자체를 사랑합니다.
끝으로 성취입니다. 어떻게 보면 투지 같은 것인데 주어지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임하자는 의미입니다. 또 그렇게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씬짜오베트남이 하노이에 진출한지 1년이 채 못되었지만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총영사로서 호찌민에 있을 때 최초의 인터뷰를 씬짜오베트남과 한 인연이 있습니다. 베트남 최초의 교민잡지로써 참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보의 교류를 위한 역할을 계속해 주십사 하는 바람이고요. 우리 대사관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합니다. 우리 대사관, 외교관이 28명입니다. 그들과 빈번한 소통을 통해 교민과 대사관의 다리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국에 나와 계신 교민들에게 문화적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셔서 우리 교민사회의 전반적인 정서를 잘 다독이는 역할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정보다 길어진 인터뷰로 박 대사의 다음 일정에 빠듯해졌다. 서둘러 다음 일정을 위해 성큼 내디디는 박대사의 걸음걸이에 그의 추진력이 풍긴다. 참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인사가 막중한 자리를 채웠다. 이 역시 우리 교민사회의 행운이다.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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