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남팟리조트빌라 투자확대 승인… 빌라·호텔 늘리고 아파트 신축

사업비 1700만달러 → 9450만달러, 시설들도 크게 늘어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가 부동산개발업체 남팟리조트빌라(Nam Phat Resort And Villa)의 해양관광단지 프로젝트의 투자확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허가된 남팟리조트빌라 해양관광단지는 사업비가 당초 3800억동(1700만달러)에서 2조1000억동(9450만달러)으로 대폭 늘어나고 건설되는 호텔과 빌라, 아파트도 크게 늘어난다.
28일 남팟리조트빌라의 투자확대안에 따르면 고급빌라는 종전 47가구에서 86개로, 호텔은 객실수가 종전보다 57실 늘어난 157실을 갖춘 18층 규모로 건설된다. 또한 고급아파트 50세대가 신축된다. 다낭시 응우한선군(Ngu Hanh Son) 해변 일대 15ha(4만5000평) 부지에 조성되는 남팟리조트빌라 해양관광단지는 내년 3분기 착공예정이다.
다낭시 기획투자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주소를 둔 벨라퍼시픽리미티드(Bella Pacific Limited)와 맨웰글로벌리미티드(Manwell Global Limited) 등 2개의 기업이 189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해안관광도시 다낭시의 관광산업과 경제는 여전히 깊은 침체상태이지만 호텔 건설계획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BRG그룹이 1조6300억동(7100만달러)의 사업비로 응우한선군에 36층, 객실 500실 규모의 BRG다낭골프리조트를 착공했다. 다낭시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현재 다낭시의 호텔 객실수는 2만8600실로 2007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