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September 23,Thursday

베트남, 목재·목제품 수출 급증…7월까지 95.8억달러, 55%↑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의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이 급증했다.

12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7월까지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은 9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목제품 수출은 74억4000만달러로 6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수출 급증이 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EU에서 집꾸미기에 나선 개인들의 가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빈즈엉성(Binh Duong) 목재가공업계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으로 상반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미국은 전체 수출액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홍콩과 대만이 각각 47%, 43% 증가했다.

디엔 꽝 히엡(Dien Quang Hiep) 빈즈엉성가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무역과 물류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함과 동시에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생활양식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관내 가구 수출업체들은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방식을 변경하고 일부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토지를 임대하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도 생활 및 주방가구 위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 빈딘성(Binh Dinh) 역시 목제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빈딘성 공상국에 따르면 주로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지로 목제품이 잘 팔리고 있는데, 가구 수출업체들은 3분기말까지 주문을 이미 수주한 상태다.

부이 찐 응이아(Bui Chinh Nghia)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임업총국(VNFOREST) 부국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고 방역조치가 차츰 완화되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 일본, 홍콩, 유럽시장으로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처럼 목재산업은 성장모멘텀을 확보했음에도 운송용 컨테이너 부족에 따른 물류비 폭증과 코로나19 4차유행 등의 어려움은 불안한 요소로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보복관세 우려도 신경써야할 문제다.

빈즈엉성 소재  목재회사 럼비엣(Lam Viet)의  응웬 리엠(Nguyen Liem) 대표는 “지난 2년간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가 예상된다”며 “미국이 목재산업에 제재를 가할 경우 심각한 타격이 발생할 수 있어 생활 및 주방가구 수출기업들은 베트남이 우회수출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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