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베트남 은행들, 코로나19로 부실채권 26% 증가

코로나19 4차유행 여파로 베트남 시중은행들의 부실채권(NPL)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11월 10일 보도했다.

10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27개 은행의 실적은 대부분 좋아졌지만 부실채권은 늘며 재무건전성은 악화되고 있다.

9월30일 현재 27개 시중은행 가운데 19개는 부실채권이 늘었다. 이들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총 113조동(49억928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약 26% 증가했다.

올들어 부실채권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남아은행(NamABank)으로 연초대비 148.7% 증가한 1조8490억동(817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총부채대비 부실채권 비율은 연초 0.83%에서 1.89%로 증가했다.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한곳인 비엣띤은행(VietinBank, CTG)의 부실채권은 연초보다 8조5790억동(3억7910만달러), 91% 늘어난 18조970억동(7억996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 비율은 연초 0.94%에서 1.6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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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은행(ABBank)의 부실채권 규모는 1조9390억동(8570만달러)으로 46.5% 증가했으며, 부실채권 비율은 2.79%에서 2.91%로 증가했다.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금융권은 27만8000여명의 대출고객에 대한 부채 상환기간을 재조정했으며, 이들의 대출잔액은 총 238조동(105억달러)에 이른다. 또한 작년 1월23일부터 지금까지 상환기간이 재조정된 부채 규모는 누적 531조동(235억달러)에 달한다.

인사이드비나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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