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9,Monday

그랩, 나스닥 상장, 첫날 거래 20% 하락

기업가치 370억 달러 평가

스팩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와 조달액으로는 역대 최고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호출서비스의 강자인 그랩이 2일 (현지시간)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됐다고 연합뉴스가 12월 3일 보도했다. 이날 그랩 주가는 13.06달러에 시작해 장 초반 19%가량 상승했으나 이후 20% 하락한 8.75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알티미터 그로스 그룹과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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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직에 따르면 그랩은 스팩합병에서 기업가치를 370억 달러로 평가받고 45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스팩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와 조달액으로는 역대 최고로 평가됐다.

그랩은 말레이시아에서 2012년 시작했으며, 현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400개 도시에서 차량호출, 배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랩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피터 위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분기 코로나19 봉쇄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특히 베트남을 언급했다. 다만 오미크론 등 신규 변이에도 회사가 성장과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CFO는 “우리의 수퍼앱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다. 차량호출, 음식배달, 식료품 배달, 최종 배달, 금융서비스 등이 모두 하나의 앱에 있다”며 “소비자의 삶에 모든 부분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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