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표준 백신여권 발급

-현재 승인된 8가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발급

-세계보건기구, 유연합 기준 호환

베트남 보건부가 유효한 여권 인증과 함께 국제표준 코로나19 백신여권 발급 절차를 발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월 21일 보도했다.

21일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여권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스푸트니크V, 시노팜, UAE의 하얏트백스(Hayat-Vax), 쿠바 압달라(Abdala) 등 현재 승인된 8가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발급된다. QR코드 기반 백신여권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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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여권에는 이름, 생년월일, 국적, 대상 질병, 백신종류, 접종일자, 접종횟수, 백신 배치의 로트번호, 백신 제품명, 백신 제조업체 및 인증코드 등이 실린다. 특히 이름과 생년월일은 다른 개인 식별문서(여권 또는 신분증)와 통합돼 관리된다.

대상 질병, 백신종류, 백신 제품명 및 제조업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백신 추적 및 환경(COVID-19 vaccine tracker and landscape) 및 유럽연합(EU)의 ‘EU 디지털 코로나19 인증서 번호(Value sets for EU Digital COVID Certificates)에 제공된 번호와 호환된다.

백신여권은 국가 전염병 예방통제 앱인 PC코비드(PC-COVID)나 전자건강, 기타 앱에서 저장이 가능하며, 전국 접종소에서 신청하면 확인 절차를 걸쳐 발급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캐나다, 이란, 이라크, 몰디브, 남아공, 짐바브웨 등 78개국의 백신여권을 인정했으며, 80여개 국가와는 백신여권 상호인정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달초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벨로루시가 베트남의 표준 백신여권을 인정했고, 인도와 캐나다는 원칙적으로 동의, 그리고 한국, 중국, 아세안, EU 등 다른 국가들은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은 내년 1월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9개국과 국제선 정기항공편을 재개함에 따라 백신여권도 그 전에 발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7612만명, 2차 6296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78.4%, 64.9%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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