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철도공사, ‘조직통폐합•자회사합병’ 본격추진

-총리, 구조조정계획 승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철도공사(VNR)의 구조조정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9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19일 VNR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5개 철도사업부가 3개로 축소된다. 현재 3개로 나뉘어진 지역 1, 2, 3철도관리위원회가 철도사업을 총괄할 하나의 철도사업관리위원회로 통합되고 하노이철도교통(Haraco•하라코)와 사이공철도교통(Saratrans•사라트랜스)의 합병도 추진된다.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는 하라코 및 사라트랜스에 규정에 따른 합병절차 진행을 지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본 및 자산손실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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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안 민(Vu Anh Minh) VNR 대표는 “총리 승인에 따라 VNR은 자회사 지점 축소 및 철도사업관리위원회 통합 등 구조조정을 즉시 추진해 3분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VNR은 하라코와 사라트랜스가 동일한 철도노선에서 화물 및 여객운송서비스를 운영하며 양사간 불공정경쟁이 심화됐고, 이에 따라 업무효율이 크게 감소했다고 자체진단했다. 하라코와 사라트랜스는 2016년 주식회사로 전환한 뒤 매출과 이익이 크게 줄었다. VNR은 하라코와 사라트랜스의 지분을 각각 91.62%, 78.46%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VNR은 15개 철도교량 및 철도유지보수회사들의 VNR 지분율을 51%로 유지하는 방안과 지안철도주식회사(Di An)와 지아럼철도주식회사(Gia Lam) 두곳의 지분 과반유지를 제안했으며, 향후 전략적투자자 선정을 위해 2개회사 지분율을 51%까지 줄이는 방안을 수립해 총리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VNR은 ▲철도운송 ▲철도인프라 ▲철도기계공학 등 3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모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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