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관광회복 전망, ‘아세안 하위권’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2022 여행준비지수 보고서

 베트남의 관광회복 전망이 동남아에서 라오스, 브루나이와 함께 최하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Vnexpress지가 24일 보도했다.

24일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2022 여행준비지수(travel-ready index)’에 따르면, 베트남의 관광회복 전망 점수는 10점 만점에 4.08점으로 말레이시아(2.15점), 싱가포르(2.45점), 캄보디아(3.25점), 태국(3.3점), 필리핀(3.75점), 인도네시아(4.05점)에 이어 동남아에서 7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IU의 여행준비지수는 백신 접종률, 여행 용이성, 귀국 편의성 등 관광여건에 대한 호감도를 기준으로 아시아 28개국의 점수를 측정했으며. 여행준비지수는 점수가 낮을수록 관광회복에 유리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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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제한 완화 등에 있어 베트남은 태국과 필리핀보다 늦은 지난달 15일부터 외국인관광을 전면 재개했다.

EIU 보고서에 따르면, 피지와 몰디브를 제외하고 동남아 및 인근지역의 관광산업은 최소 2024년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손님인 중국이 여전히 국경을 막고 있기 때문이며, 아울러 베트남 같은 경우는 국경이 개방되었어도 국제교통편의 부재가 여행객의 이동편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 28개국 가운데 베트남을 포함해 13개국이 팬데믹 이전에 중국에 가장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00만명이며 이중 중국이 58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태지역중 피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몰디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국가로 평가된 반면, 홍콩은 엄격한 입국제한으로 가장 느린 회복이 예상된다.

Vnexpress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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