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2026년부터 마트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베트남 정부가 2026년부터 슈퍼마켓 및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를 추진한다.

응웬 쭝 탕(Nguyen Trung Thang) 자연자원환경부 산하 자연자원환경정책전략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환경포럼에서 “환경당국이 준비중인 플라스틱 폐기물과 관련한 여러 정책 중 2025년부터 비닐봉투 대신 친환경 봉투 사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포함돼있다”면서 “시행령이 공포되면 2026년이후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슈퍼마켓 및 쇼핑몰 점주들은 관련규정에 따라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쭝 부소장은 슈퍼마켓과 쇼핑몰 외부에 위치한 소매업체들에 대해 법률 적용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자연자원환경정책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슈퍼마켓에서 제공되는 일회용 비닐봉투는 일평균 10만4000개로 연간 38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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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은 일평균 2500톤으로, 전체 고형폐기물 가운데 7%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처리되지 못한 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매년 28만~73만톤에 이른다.

한편 2019년 당시 총리였던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은 2030년을 목표로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에 관한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유실 및 폐기된 어구 100% 회수, 해안관광지 일회용 봉투 사용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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