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ugust 19,Friday

농심·오뚜기·팔도, 베트남서 셀럽 앞세워 ‘K-라면’ 열전

한국 식품업체들이 현지 셀레브리티들을 앞세워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라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더구루지가 22일 보도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랜드마크81에서 신라면 볶음면을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에서 농심 브랜드 앰배서더 응오 끼엔 후이(Ngô Kiến Huy)가 참석해 신라면 볶음면을 베트남 시장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응오 끼엔 후이는 베트남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런닝맨 베트남 시즌2’ 멤버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응오 끼엔 후이 이외에도 카라(Cara), 제이솔(Jsol), 오새드(Osad), 씨엔(CiiN) 등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와 인플루언서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카라, 제이솔 등은 팔로워들에게 간편하게 조리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신라면 볶음면의 장점을 전달했다.

신라면 볶음면은 농심이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국물없는 라면이 인기를 끌자 볶음면 스타일의 신제품을 기획했다.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살리는 한편 파와 고추 등으로 만든 조미유를 써서 매콤한 감칠맛을 냈다. 

오뚜기는 틱톡에서 ‘eatwpeach’라는 아이디로 활동 중인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eatwpeach는 주로 음식을 주제로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eatwpeach의 팔로워 숫자는 240만명에 달한다. 페이스북, 틱톡 등 SNS에 게시한 오뚜기의 마케팅 관련 포스팅에는 eatwpeach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뚜기는 오는 7월15일까지 진짜장, 북경짜장 등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애플 맥북 프로 M1(1개) △삼성 갤럭시 A52s(3개)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15개)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틱톡에서는 친한 친구와 서로의 라면 취향을 알아보는 내용의 ‘베스티 체크(Bestie Check)’ 챌린지 이벤트를 하고 있다.

팔도는 올해 초 베트남 인기 연예인으로 꼽히는 쩐탄(Tran Thanh)을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라면 브랜드 코레노(Koreno) 홍보에 힘쓰고 있다. 코레노 라면 광고에 출연했던 쩐탄을 앰배서더로 영입했다. 코레노는 지난 2019년 7300억동(약 3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베트남 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린 인기 상품이다.

팔도는 쩐탄이 출연한 광고와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올라온 광고 영상 두편의 조회수는 각각 325만회, 491만회에 달할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도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 

더구루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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