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태국 BCPG, 9월부터 라오스산 수력전기 베트남에 판매

태국 국영 재생에너지기업 BCPG가 라오스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오는 9월부터 베트남에 판매한다고 28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니왓 아디렉(Niwat Adirek) BCPG 회장 겸 CEO는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의 전력 수출은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BCPG는 3200만달러를 투자해 라오스 남타이파워솔(Nam Tai Power Sole)의 지분 25%를 인수한 뒤, 베트남-라오스간 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20kv 송전망 구축에 투자했다.

송전망 구축에는 BCPG의 자회사 BCPG인도차이나(BCPG Indochina)가 투자했으며, 이에 따라 BCPG는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전력을 공급할 송전선 운영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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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렉 CEO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라오스간 송전망 구축사업 공정률은 90% 이상이다. 송전망 설계용량은 800MW로 구축이 완료되면 이번 남타이수력발전소 외에도 향후 라오스에서 생산된 다른 재생전력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BCPG는 라오스 동북부 씨앙쿠앙주(Xiangkhouang) 소재 발전용량 69MW 남산3A(Nam San 3A) 및 45MW 남산3B 수력발전소 등 2곳을 인수한 바 있다.

EVN이 라오스에서의 전력을 수입하는 것은 주로 우기에 집중된 수력발전소의 전력생산을 보완할 수 있어 국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과 라오스 양국은 5GW 규모의 전력거래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간 전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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