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IMF,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6% 전망

-내년은 7.2%로 예측

국제통화기금(IMF)이 베트남의 GDP성장률을 소비와 산업생산 회복을 근거로 올해 6%, 내년 7.2%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전망치는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들보다 1%p 가량, 정부의 목표치보다 0.5%p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IMF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으로 세계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가로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내에서 관리되고 있고 이런 추세를 하반기에도 유지해 올해 인플레이션이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노동시장 더딘 회복, 취약성이 여전한 중소기업의 대출증가, 부동산 및 회사채시장의 높은 위험성,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구조적 문제의 노출과 악화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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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경제의 둔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같은 몇가지 위험도 베트남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IMF는 이런 요인들과 함께 1분기 회복세와 수출 등 몇가지 지표를 평가해 올해 성장률을 6%, 내년 7.2%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취약성, 부동산에 대한 레버리지 문제와 가격급락이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취약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금리인상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IMF와 달리 최근 다른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상반기 성적표를 근거로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HSBC는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6%에서 6.9%로 0.3%p 상향 조정했고, 싱가포르 UOB는 올해 성장률을 6.5%에서 7.04%로 종전보다 0.54%p 상향 조정했다.

베트남 정부도 올해 목표치인 6~6.5%에서 0.5%p 높인 7%로 조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GDP성장률은 2.6%였다.

인사이드비나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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