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베트남 휘발유가 3주째 상승

리터당 2만2750동(0.91달러), 1.8%상승 기록

베트남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 11일 이후 3주째 오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공상부의 1일 고시가는 가장 보편적인 휘발유인 RON95가 리터당 2만2750동(0.91달러)로 이전(열흘전)보다 1.8% 인상됐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11일 이후 3회 연속 인상이다.

또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휘발유인 E5 RON92는 2만1870동(0.88달러)으로 1.77%, 경유는 2만5070동(1.01달러)으로 1.17%, 등유는 2만3783동(0.96달러)으로 0.5% 올랐다.

공상부와 재정부는 최근 수입가 인상분을 인정해 소매가에 반영하기로 유통업체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에서는 휘발유 재고 부족으로 영업을 중단한 주유소가 다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부 주유소는 오토바이만 주유하고 차량 주유를 거부하는 곳도 있다.

호찌민시주유소협회에 따르면 관내 550개 주유소중 전체의 20%가량인 108곳이 재고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고 부족은 외곽지역인 꾸찌현(Cu Chi), 혹목현(Hoc Mon), 빈짠현(Binh Chanh), 빈떤군(Binh Tan), 12군, 고법군(Go Vap), 투득시(Thu Duc) 등이 더 심각하다.

이들 지역은 많은 소매업체들이 대형 유통업체의 체인점이 아닌 가족기업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당국의 경고가 잘 먹혀들지 않기 때문에 재고가 부족하면 곧바로 문을 닫아버린다. 정부가 수수료를 여전히 인상하지 않아 마진률이 적어 팔수록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주유소에서는 정부 고시가보다 훨씬 비싼 리터당 3만동(1.21달러)에, 그것도 구매량을 제한하면서 파는 곳도 있다.

국내 연료수요의 70~80%를 공급하는 정유사들은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최대한으로 가동하고 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10월까지 석유제품 수입량은 713만톤, 수입액은 7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8%, 123.8%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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