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IELTS시험 중단….입시생들 해외로 나가 시험을 봐야 하는 어려움 호소

베트남에서 최대 영어시험은 TOEIC이나 토플이 아닌 IELTS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활용하는 본시험이11월 10일 부로, 영국문화원의 결정으로 중단되면서, 해외 유학 및 취업에 본 시험의 성적이 필요한 응시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다낭시에 사는 짠 능(19세)씨는 갑자기 계획지도 않은 해외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IELTS시험이 베트남 전역에서 무기한 중단되면서, 12월 캐나다 대학 원서 제출을 위해 필요한 IELTS성적을 볼 수 없게 되면서, 21일 태국에 가서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다고 Vnexpress지 기자에게 말했다. 그녀는 시험이 중단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고, 심적인 혼란과, 괴로움에 직면했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IELTS 시험은 베트남인들에게는 매우 비싼 시험이다, 시험을 보기 위한 응시비용이 530만동인데, 이 정도면은 왠만한 노동자의 15일치 봉급에 맞먹을 정도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세 하노이 거주자 Thu Ngan씨는 호주에서 석사를 하기 위해 11월 10일 하노이 영국문화원에서IELTS시험을 보기로 했지만, 본 시험이 취소되면서, 비자발급 기한이 연기되었고, 심지어 신학기 입학을 연기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영국문화원과 시험운영을 담당하는 IDP측은 이번 무기한 연기는 베트남내에서 IELTS시험을 운영하는 데에 교육부의 자격증을 확보하지 못하여 발생했으며, 교육부 측에서는 베트남 내에서 진행되는 IELTS시험이 교육부기준에 미달하고 있다면서 본 시험의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user image

특히 외국교육기관과, 교육부의 충돌로 발생한 본 사태에 대하여,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긴급한 사정이 아니면 해외에 가서 시험을 보기 보다는 몇 개 월간 천천히 시험 재개를 기다려 보는 것을 권고 했다. Vnexpress지에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본시험은 관료주의적인 충돌의 문제고, 시험을 볼려는 응시자수가 많은 편이기 떄문에 교육부의 입장에서도 빠른 해결을 찾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 시험이 조만간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응시생들에게 상황을 지켜볼 것을 권고했다.

 

Vnexpress 2022.11.13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