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7,Saturday

베트남 총리, 모든 부처와 기관에 공공투자지출 가속화 촉구..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8%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공공투자 지출을 가속화할 것을 부처와 기관들에 촉구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최근 각 정부기관에 서한을 보내 “모든 부처와 기관은 공공투자를 가속화해야 하며 이를 성장의 원동력이자 주요 정치적 과제로 간주해야 한다”며 “더 이상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을 공공투자 지출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변명해선 안 된다”고 분발을 강조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 공공투자 지출은 작년 동기보다 40조3000억동(16억2900만달러) 더 늘어났지만 당초 계획의 51.34%에 그쳤다. 이에 따라 총리는 내년 뗏(tet, 설) 이전까지 당초 공공투자계획의 95~100% 달성을 목표로 남은 기간 지출을 독려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감사원, 베트남노동총연맹, 중앙은행,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 교통운송부 등의 중앙부처와 기관 및 빈딘성(Bình Định), 띠엔장성(Tiền Giang), 동탑성(Đồng Tháp), 떠이닌성(Tây Ninh), 럼동성(Lâm Đồng), 닌빈성(Ninh Bình), 꽝응아이성(Quảng Ngãi), 빈투언성(Bình Thuận) 등 지방정부들의 경우 공공투자 집행률이 높은 것을 칭찬했다.

반면 집행률이 낮은 외교부, 보건부, 교육훈련부, 공상부, 노동보훈사회부, 법무부, 국회 소수민족위원회, 베트남과학기술원, 베트남농민협회, 베트남문화예술협회, 베트남소리방송(Voice of Vietnam Radio), 국립호치민대학, 호아락(Hòa Lạc)하이테크파크관리위원회 등의 중앙부처와 기관 및 하장성(Hà Giang), 푸옌성(Phú Yên) 등 지방정부는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찐 총리는 집행률이 낮은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다른 프로젝트로 전용하고 내년 예산배정에서 탈락시킬 것임을 경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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