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대상, 베트남 쇼핑대목 ‘뗏’ 공략…프리미엄 소시지 선물세트 론칭

대상이 베트남 최대 명절로 꼽히는 ‘뗏(설)’ 공략에 나섰다. 앞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현지 가공육 시장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더 구루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Daesang Duc Viet JSC)은 프리미엄 뗏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뉴욕 소시지·소시지·베클린 소시지·로마 소시지 등으로 구성된 사계(四季) 세트, 염장 돼지고기·뉴욕 소시지·파리 소시지·로마 소시지·훈제 소시지볼 등으로 이뤄진 골든 록(Golden Loc) 세트 등을 준비했다. 킹BBQ 소시지·염장 돼지고기·뉴욕 소시지·키에우바사 소시지·소시지·훈제 소시지 볼 등이 들어간 길조(吉祚) 세트, 키에우바사 소시지·베클린 소시지·염장 돼지고기·패스트라미·그릴드 소시지·햄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세트도 마련했다. 

득비엣은 “유럽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유명 소시지 등을 엄선해서 구성한 프리미엄 뗏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면서 “프리미엄 세트 이외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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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가공육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베트남 육가공품 시장 규모는 170억달러(약 21조2330억원)로 지난 2016년에 비해 28.79% 늘어났다.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상온 보관할 수 있는 소시지, 통조림 햄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량 비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는 육류 가공품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코트라는 베트남의 경우 동남아시아 내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종교적 요인도 없는 만큼 경제 발전에 따라 육류 및 육가공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상은 1994년 미원 베트남을 설립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6년 식품사업 글로벌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베트남 현지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을 인수했다.

더구루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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