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16,Thursday

LIV골프와 PGA투어 합병, 과연 어디로 가나?

 

LIV골프와 PGA투어 합병, 과연 어디로 가나?

오늘의 골프 뉴스는 전 세계 골프 매니아의 초미의 관심인 사우디 국부 펀드가 운영하는 LIV골프와 기존의 세계 프로 골프계를 주름잡던 PGA 투어의 합병 소식이다. 서로 원수처럼 으르렁 대던 두 거인이 어느 날 사전 낌새도 없이 전격적으로 덥석 손을 잡았다. 그 전에 깊은 갈등이 어떻게 사라지고 봉합된 것인가? 뒤 이야기가 없을 수 없다. 과연 중동의 오일머니가 만든 골프계의 회오리 바람이 프로 골프계를 어디로 몰고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호 골프 뉴스는 LIV와 PGA투어 합병에 따른 소식을 꺼냈다. 이런 전격적인 합병에는 정치적인 복선이 깔려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사우디의 인권문제를 내세워 암묵적인 제재를 가한 미국에 맞서 중국과 접점을 늘이는 사우디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LIV와 PGA통합을 추진한 것이라는 내막은 비밀이 아니다. 그런데 변수가 등장한다. 합병 배경에 대한 의문을 미상원에서 정식으로 제의하고 법무부는 독과점을 조사한다고 으르렁댄다. 과연 이결말은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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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GA·LIV 1년 만에 전격적으로 합병, 원수에서동업자로…승자는 LIV 선수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출범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전격 손을 잡았다. PGA 투어와 PIF,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는 7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골프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세 단체는 “LIV 골프를 포함한 PIF의 골프 관련 사업적 권리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사업 권리와 결합해 새로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새 법인은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첫 대회를 연 LIV 골프는 PGA 투어, DP 월드투어와 합병하게 됐다.

이번 합의로 ‘원수’로 지내던 PGA 투어와 LIV 골프가 통합하면서 다시 ‘동업자’가 됐다. 양측은 그동안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2. 美법무부, PGA·LIV 합병 독과점 여부 조사…불확실성 커져

미국 법무부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골프의 합병에 따른 독점 우려에 대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최근 PGA 투어와 LIV골프 합병의 반독과점 우려와 관련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PGA 투어에 통보했다. WSJ는 “법무부 검토로 PGA 투어와 사우디 국부펀드의 계획된 합작 사업에 불확실성이 생겼다”며 “양사 사이 타결된 어떤 거래도 당분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조사가 본격화될 경우 합병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해석이다.

PGA 투어 고위관계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전격적인 합병 제안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규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면 합병 최종 성사까지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PGA 투어와 LIV골프가 구체적인 조건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양측의 합병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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