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y 8,Wednesday

방신실, 슈퍼루키 대형스타의 탄생

세계 랭킹 1위를 노리는 한국 골프계의 새로운 스타, 방신실

올해 18살, 9월이면 19살이 되는 어린 소녀, 지난해  2부리그에서 조건부 1부 리그 시드를 받아 올해부터 정규리그를 뛰는 신인 방신실이 정규리그 다섯번 째 경기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 투와이어 우승을 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현재 대상 레이스 6위, 신인상 3위, 평균 타수 1위( 70.08타)를 기록하며 쟁쟁한 선배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녀에게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녀의 압도적인 장타다. 현재 드라이버 비거리 259.6 야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심하면 300야드가 훌쩍 넘는 드라이버를 날린다.

그녀는 한동안 갑상선 항진증으로 빈스윙만 해도 숨이 찰 정도로 힘든 상황을 겪었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가대표 주장을 거쳐 이제 성숙한 멘탈로 까마득한 선배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최근 한국 여자 골퍼들의 LPGA TOUR 성적이 부진하여 국민들의 아쉬움을 남기는데 그런 아쉬움을 달래 줄 희망을 가진 새로운 다크호스 가 등장한 셈이다.  다크호스의 등장은 단순히 스타 탄생으로 그치지 않는다. 골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골프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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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첫 우승 후 정규리그 시드를 5년간 받은 게 가장 기쁘다며 한국 여자 골프계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지 그 실상을 알렸다.

고등학교 시절 국가대표를 거치며, 프로 잡는 아마추어 선수로 유명세를 떨치던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뛰지 못할 정도이니 한국 여자 골프계에서 살아남아 이름을 날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 거의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기다. 이런 어려운 현실은 주변에서 자주 만난다. 주변에 심심찮게 딸내미를 골프를 시키는 사람들은 봐왔지만, 실제로 정규리그에서 뛰는 결과를 보인 사람은 없다.

그러고 보면, 골프 아빠들의 뼈아픈 한숨이 쌓아 올린 금자탑이 지금의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인 셈이다. 방신실 프로, 나라를 빛내지는 않아도 되지만 가족을 실망하시지는 않는 당찬 프로 골퍼로 살아가길 기대해본다.

방신실

2004년. 9월 25일생으로 2023년 KLPGA에 데뷔한 프로 골퍼​

  • 등급 : 정회원
  • 소속 : KB금융그룹
  • 입회일 : 2022년 10월
  • 회원번호 : 01575
  • 신장 : 173cm
  • 스윙 스피드 : 시속 107마일
  • 혈액형 : A형
  • 사용볼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평균타수 : 70.4444

평균 비거리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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